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씨가 사람 목숨을 구해서 화제입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쓰러진 시민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한 건데요.
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남성들이 119 구급차를 향해 다급히 손짓합니다.
음식점 주차장에 구급차를 세운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내리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충남 금산군 한 음식점에서 70대 손님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1일 낮 12시 13분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쓰러졌던 손님이 의식을 되찾은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심폐소생하고 이제 사시고 119 대원이 이렇게 오니까 혈색이 돌아오고 이렇게 사람을 알아보시더라고.
바로
의식을 잃은 손님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건 다름 아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였습니다.
박범인 금산군수 등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백 대표는 금산 세계 인삼축제에서 인삼 요리를 선보이려 금산을 찾았던 겁니다.
백 대표님이 관찰력이 굉장히 굉장하신 손님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이렇게 앉아서 담소를 하시는 중에 그걸 보셨다니까 대단하신 거예요.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백 대표는 그런 상황에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