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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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23-10-22 07:29 조회 245 댓글 0본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바이러스와 세균 사이에 위치한 미생물로 폐렴과 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감염된 사람의 비말을 통해 호흡기의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며 대부분의 감염 사례에서 증상이 경미하고 2-3주 정도면 저절로 낫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데 기관지염, 콧물, 발열, 마른기침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 가족이 동시에 감염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징 어린이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최근 의료진을 100% 증원하고 24시간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리위촨 병원 의료과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지난달부터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해 매일 35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원 진창 호흡기과장은 예년에 비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늘었지만 "중증 환자가 많지 않다"며 "계절 변화에 복합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폐렴 치료제인 수입 아지트로마이신이 사재기에 빠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위기 기억에 '패닉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까지 사재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인민일보는 "아지트로마이신 공급이 충분하니 너무 많이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며 "이 약은 유통기한이 있어 많이 사재기하는 것은 낭비적이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아지트로마이신의 효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 아지트로마이신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또 관련 당국과 언론이 감염병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제약사들도 의약품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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