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왜 공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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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 23-10-12 04:58 조회 256 댓글 0본문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리던 지역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수십 개의 로켓이 밤하늘에 퍼부어지자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무너집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 도망치는데 무장한 군인들은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갑니다.
한 음악축제 행사장에서는 26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는데요.
이런 모습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겁니다.
하마스 주장에 의하면 이스라엘을 향해 5천 개 이상의 로켓포를 쏟아부었고요.
가자지구 장벽을 넘어서 지상 군인이 민간인과 이스라엘 군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사망자를 합하면 2100명이 넘어가고요 부상자 또한 8천여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도 교전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죠.
우선 이런 일을 벌인 하마스가 어떤 조직?
설명하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으로 현재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이자 무장 단체입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는 달리 이슬람식 복지로 주민들을 구호하고 보호해 지지를 받고 있죠.
하마스는 1987년에 결성된 거고요.
팔레스타인 자치 독립을 위한 저항 조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돼서 흔히 무장 정파라는 표현을 쓰지만, 실질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대안이 없는 자치 정부다.
하머스는 현재 이스라엘 영토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영토를 전부 이슬람의 땅이라고 규정하고 유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데요.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영토를 점령했다고 보고 여기에 무력 저항을 주장하는 단체입니다.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완전히 장악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끊임없는 무력 충돌을 빚어왔는데요.
특히 2021년에는 이스라엘의 성지에 있던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이스라엘이 강하게 진압한 것에
분노한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맞선 전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11일 만에 휴전되었지만, 팔레스타인 사람 250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 군인 13명 사망한 사건이었죠.
이후 양쪽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전면전만을 피해왔는데,
이번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에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나오자 이스라엘은 피해 보복을 예고하며 전쟁을 선포했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번 공격이 특히 충격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을 전역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중동 최고 첩보 조직 모사드도, 심지어 미국의 cia도 몰랐는데요.
물자도 식량도 부족한 가자지구 안에서 몇천 개나 되는 로켓포를 만들고, 은닉활동 전혀 눈치채지 못한 데다가 예상치 못한 기습 공격에, 이스라엘은 96% 이상의 요격률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아이언돔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혀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하마스의 로켓포는 일명 까삼 로켓이라고 해서 가격 거리도 70km 이내로 짧고, 한 발 쏘는 데 수십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 사제 무기지만, 수천 발을 동시에 쏘더니 이스라엘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겁니다.
설탕이나 화학비료의 재료를 가지고 가정에서도 제조할 수 있는 사재용 로케터입니다.
수십 개의 지하 땅굴을 통해서 은닉하고, 밀반출하고, 몰래 제조해 왔기 때문에, 아마 이스라엘이 그것까지 탐지해서 파악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하마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첫 공격이 성공할 수는 있지만, 장기전으로 갔을 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전기며, 식량이며, 필수 의약품조차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공격을 한다는 건 사실상 자폭행위나 다름이 없는데 하마스는 왜 이런 무리한 공격을 한 걸까요?
첫째로는 네탄야오가 세 번째 총리를 하면서 초강경 모드로 팔레스타인 압박 정책 두 번째는 사법부 권한을 축소하는 파격적인 법령 제안으로 지금 이스라엘 건국 이내 최대의 이제 시위 소요가 지금 계속되고 있지 않습 국론이 분열돼 있는 상태에서 이스라엘 내부가 가장 약화돼 있는 시점 그다음에 결정적으로는 바레인이나 오만, 아랍에미리트
수단 같은 형제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전격적으로 이제 수교하고 설상가상으로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조차 이스라엘과 외교 협상을 논의 중이고 군사 경제동맹체를 도모해 가는 과정에서 결국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팔레스타인의 자치 독립의 물건너간다는 그런 강박관념이 있었겠죠.
이런 상황에서 주변국까지 개입하게 된다면 큰 문제인데요.
확전으로 번진다면 5차 중동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실제로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를 공격했고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개입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죠.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 전단을 이동시키고 전투기를 늘리는 등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현재 이스라엘은 끝까지 하마스를 처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자지구를 완전히 봉쇄하고 지상군 투입을 통한 전면 공격을 이미 예고했고 이에 하마스는 인질 살해를 협박하면서 대치하고 있죠.
하마스가 잡아간 이스라엘 민간인 등 인질만 해도 100여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민간 주택을 공격할 때마다 민간인 포로 1명씩 처형하겠다고 엄포를 한
군사력으로 보면 승산 가능성은 0%.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통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능력을 거의 상실할 때까지 공격을 할 거고 그 과정에서 군인이나 민간인 인질을 통해서 팔레스타인 프로의 협상 카드로 또 인간 방패로 어떤 전략적 카드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인질 납치를 자행하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될 거고 그렇게 되면 이제 국제사회가 또 인도주의적인 비판이 쏟아질 거잖아요.
하마스는 국제사회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초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는 하지만 비인간적인 이번 선택은 무모해 보일 수 밖 없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팔레스타인에 대해 지지를 철회하고 전쟁 범죄로 규명했고요.
eu 회원국들도 하나둘씩 지원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죠.
또 전 세계가 이 사태에 주목하는 건 중동의 긴장감이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터키에 어마어마한 지금 투자와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이란이나 미국의 대리전쟁으로 확전을 해 간다면 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겠죠.
우리가 중동 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제 구조 때문에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
우리나라와는 멀리 떨어진 중동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글로벌 경제 속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나라는 없겠죠.
언제 지상전이 시작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고 민간인 피해가 더 이상 없길 바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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