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펄펄 나는 수비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로 이끌었습니다.
김민재는 21일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4-3 승리를 거두고 합류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조별리그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조 1위로 우뚝 올라서게됬습니다.
맨유,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조 선두로 나섰고, 다른 A조 경기에서는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가 2-2로 비겼습니다.
김민재는 전부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여러 수비를 선보였는데, 경기 중반에는 중앙 수비수 한 명의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키패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18번의 볼 터치를 소화하며 91.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3분 뮌헨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간 상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시도하자 머리를 발에 갖다 대고 수비의 백미인 컷오프를 했습니다.
김민재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강타자였습니다. 이 골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반복됐고, 7골이 터졌습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Footmob) 기준 6.7점으로 시작한 수비수 4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Sofa Score)에서는 김민재가 6.8점으로 이날 모든 수비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